[ 뉴스 ] 토종 SCM기업 드림아이즈, 외산 뚫고 베트남 화승공장 SCM 구축
“외산 위주 SCM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분야별 주요 사례를 꾸준히 확보하겠다”
드림아이즈(대표 강윤식)가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신발 제조자개발생산(ODM)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베트남 법인에 SCM(공급망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외산 솔루션과 경쟁해 가격, 기술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드림아이즈는 아디다스·리복 신발 ODM 업체인 화승 베트남 법인 화승비나에 토털 SCM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신발 업계는 글로벌 업체 대응을 위해 SCM 적용 필요성이 커졌다. SCM을 통해 체계적인 생산 라인 설계와 원자재 예측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핵심 법인인 화승비나는 토털 SCM 도입을 위해 국내외 주요 솔루션 5개 이상을 심사·평가했다. 드림아이즈 토털 SCM 솔루션을 가격과 성능 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 베트남 현지에 도입하기로 했다.
화승비나는 토털 SCM 구축으로 △SCM 통합 데이터 관리 △고객수요 연계한 글로벌 수요관리 △전공정 대상 생산계획 △생산계획에 따른 원자재소요량 계획 △계획·실행 모니터링 등 성과를 기대한다.
드림아이즈는 신발업종 분야에 맞춰 SCM 프로젝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승비나가 신발업종에 특화된 토털 SCM 도입으로 고객수요에 적기 공급하는 능력을 확보해 생산성 확대와 매출확대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화승비나 사례를 시작으로 신발 또는 관련 제조분야까지 고객사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드림아이즈는 앞서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공장 SCM 표준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현대차그룹 국내외 사업장은 드림아이즈 SCM 솔루션을 통해 관리된다. 지난 3월에는 현대차 싱가포르 전기차 공장 SCM 사업을 SAP, 지멘스 등 외산과 경쟁해 수주하는 등 SCM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윤식 드림아이즈 대표는 “현대차그룹에 지난 2년간 제품을 적용하면서 기술력과 확장성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외산 위주 SCM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분야별 주요 사례를 꾸준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